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시 대처법, 방전 이유와 배터리종류

이미지 출처: 다나와

 

겨울철이 되면 급격히 낮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고

스스로도 그러한 경험을 하게된다.

갑작스런 자동차 배터리 방전으로 당황하게되는 경우 특히 외부주차시 곤란한 상황을 겪게된다.

오늘은 자동차 배터리 방전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고 재발방지를 위해 방전이유와 더불어 배터리 종류까지 추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전시 대처법

 자동차 배터리의 방전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동이걸리지 않는다는것이다

또는 시동이걸릴 것처럼 스타트모터가 작동은 하지만 매우 힘없이 작동하는 듯 하다가 결국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만약 배터리의 방전이 심각한 경우, 아예  자동차 문이 열리지도 않게된다,

이럴경우엔 당황하지말고 리모컨키에 포함되어있는 열쇠를 분리하여, 운전석 도어핸들주변에 있는 열쇠구멍을 찾아 끼우고 돌리면, 최소한 운전석의 문은 열수 있게된다.

 

가입되어있는 자동차 보험사의 대표번호로 전화하여 긴급출동(배터리 점프)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자동차의 후드를 열어 배터리 위치를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엔진룸의 공간 부족으로인해 배터리를 트렁크내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배터리가 나간경우, 트렁크 외부버튼으로 개폐하는 것이 불가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운전석쪽에서 버튼이나,

현대.기아차의 경우 운전석방향 뒷자석 시트하단에 별도의 트렁크 개폐 작동 버튼을 이용해 열수있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트렁크에 있다하더라도 차량 전면 후드내부에 배터리 점프를 위한 접지가 위치해있는 경우가 있고,

경험이 많지 않은 보험사 긴급출동 기사님의 경우 이러한 접지를 찾지못하고 그냥 가버리는 상황이발생(실제로 겪은...)

하기도 하니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사 긴급출동을 통해 배터리 점프를 하였다면 공회전이나 운행을 40분이상(1시간이상 권장) 해주어야 일정 수준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전이되었던 배터리는 기본적인 성능이 현저히 떨어져 잘 방전되는 현상을 보이곤 합니다.

 

배터리방전이유

1) 낮은 외기온도 

외기온도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배터리의 방전이 잦아진다는것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게되는 모습입니다.

배터리내부 이온들의 움직임에 직접적영향을 주는 전해질이 기온이 낮아짐에따라 유동성이 떨어져 이온의 이동을 저해하게되는게 주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건물 내부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배터리 성능 보호에 좋습니다.

 

2)장기간  미운행

장기간 운행하지않는 경우 배터리 충전들이 이루어지지 않음은 물론 미세한 전류를 지속사용하는 차량내 각종부품 과

블랙박스와 같은 추가 전자기 장치등으로 전류소비가 더욱 커진 최근의 환경에서는 장기간 미운행에 따른 방전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배터리종류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SLA(MF) --> EFB --> AGM 

 

SLA 타입은 가장 기본이 되는 배터리로 스탑앤고 기능이 없는 보급형 차량에 주로 쓰이는 배터리입니다.

 

EPB는 SLA의 개선 제품으로 볼수있으며, 수명, 저온시동성의 개선에 더해

스탑앤고 기능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AGM은 3종 중 가장 상위 버전으로, 긴수명과 높은 저온시동성 그리고 스탑앤고기능 대응 등

고급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배터리로 가격 또한 SLA타입 대비 1.5~2배 가량 높아 교체비용의 부담은 있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자동차의 시동, 전조등, 오디오 등을 포한한 전자기장비, 연비까지 차량전반에 영향을 줄수 있는 주요부품이므로,

꾸준한 관리와 더불어 가급적 높은 등급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