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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차 "크라운 크로스오버 HEV" 토요타 변화의 시작을 알리다.

자동차

by a-soul 2024. 1. 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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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사 이자 전세계 자동차업계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도하고 부흥시킨 주역 토요타에서 최근 출시한 크라운 크로스오버 HEV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크라운의 헤리티지

 

이번 출시된 신형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자그마치 16세대 모델로 그 역사가 토요타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고로 국내 최장수 모델은 소나타가 8세대 그리고 그랜져가 7세대로 뒤를 따르니, 크라운의 전통과 역사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해볼수 있습니다. 크라운은 일본내에서도 매우 다양한 모델로 출시되어왔고, 심지어 택시에 주로 이용되어오던 전통적인 3박스 타입의 세단 또한 크라운의 모델중 하나 입니다.

어찌보면 16세대라는 긴 역사를 가진 크라운이라는 차량은 고루하게 느껴질 수 도있지만,  이번에 출시된 신형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도요타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장에 공표하고자 하는 도요타의 강력한 의지라고 보여집니다.

  

 

 

 

디자인 

로고

자동차의  차명 크라운 즉 왕관을 직관적으로 형상화한 로고 엠블럼을 사용하고있습니다.

토요타의 엠블럼을 사용하지 않고, 차명을 이용한 독자적인 로고엠블럼을 사용했다는 것은 토요타에서 크라운을 대하는 가치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크라운이라는 차량을 별도의 라인업으로 구성해 독자적은 브랜드로 빌드업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되며, 우리나라에서도 독자 엠블럼을 사용한 기아의 스팅어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크라운 로고 앰블럼은 전면범퍼 상단과 휠(4본) 중앙의 휠캡에 사용되었는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중국시장에서 판매한다면 왕관 엠블럼의 색상을 골드컬러로 한다면 조금이나마 판매에 도움이 되지않을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헤드램프는 좌우 각 4개의 LED를 이용한 쿼드빔헤드램프로,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을 갖추고있습니다.

 

휠은 21인치 투톤 다이아몬드커팅 알로이휠이 사용되었고 왕관 로고의 휠캡이 사용되었습니다.

자동차외관(자세)을 매우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휠세팅으로 보이는 21인치는 다소 과해보인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9~20인치가 사용되었더라도 충분한 성능과 자세 그리고 비교적 좋은 승차감을 확보하고 타이어 교환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일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자세를 위해 가능한 큰 휠을 끼우는것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기반으로한 상품기획일테니 딱히 할말이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합리적인 소비와 종합밸런스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측면 실루엣

측면의 루프라인은 쿠페와같은  형상으로 트랜드에 충실한 모습이며, C필러에서 트렁크리드로 넘어가는 루프라인을  윈도우 몰딩라인과 일치시켰으며 색상또한 블랙으로 처리하여 마치 루프가 떠있는듯한 플로팅 스타일이 적용되었습니다.

도어 하단의 블랙컬러 몰딩을 추가하여 면적이 넓고 높아보일수있는 차량의 측면을 보다 날렵하게 처리했습니다.

유럽의 차량들과는 다른 다소 빈약해 보이는 로커패널의 볼륨은 일본차량들의 특징과도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에 아쉬움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크로스오버 라는 장르에 어울리는 일반 세단과 SUV의 중간 수준에서 타협한 적정한 전고와 내부공간에 세단과 같은 운전질감과 디자인을 선사하여 SUV와 세단 중 선택을 고민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조준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내부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의 센터디스플레이로 현재의 트랜드에 발맞춤하고있습니다.

짧은 기어노브는 재질의 차이가 있지만, 볼보의 그것을 떠올리게 하며 간결하게 잘 정돈된 기어박스주변엔 P버튼과 드라이브모드 셀럭터 그리고 기어노브위로는 카메라뷰와 스티어링휠 열선버튼이 위치해있습니다.

 

미국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의 차들이 그렇듯 실내는 무난함과 직관적 실용성에 초점을 둔듯보이며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대비되는 평범한 실내 레이아웃과 인테리어는를 갖은 반전매력(?)은 다양한 토요타 차량들에서 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 입니다.   

의자는 천연가죽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토요타 차량의 시트 보다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스티어링휠 디자인으로,  투박한 디자인에  더해 사진상으로 봤을때 번들번들한 표면질감의 에어백 커버재질과 디자인은 마치 2세대 전 쯤 사용되었을 법한 스티어링휠을 과거서에서 가져온 느낌이들기도 합니다.

이후 연식변경등에서 스티칭이 더해진 가죽질감의 에어백 커버 변경으로 고급감을 올려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특징(편의사항)

토요타 컨넥티드서비스

LG U+를 이용한 컨넥티드 서비스로 긴급출동, 인포테인먼트,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3년간 무상으로 이용가능하며, 

네비게이션은 OTA 업데이트가 가능하여 별도의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사용자편의를 높였고,

안드로이드 오토(유선)와 애플 카플레이(유.무선)도 지원합니다.  

 

트렁크공간

골프백  4개를 실을 수있는 트렁크공간은  한국시장에서 가히 압도적인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것입니다.

대형세단에서도 골프백 4개를 싣는다는 것은 어려우니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파노라믹뷰 모니터

차량의 앞뒤와 양측면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주차시 센터디스플레이에 차량주변을 모두 비춰주어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습니다.

 

HUD(헤드업디스플레이) 가 장착되어 운전 중 시야확보와 운전 편의성을 고려하였습니다.

 

JBL프리미엄스피커 

11개로 구성된  JBL프리미엄스피커 구성 은 Dual Boost HEV모델에만 해당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무선 휴대폰 충전기와 열리지않는 고정형 파노라마 글라스루프 까지 갖추었습니다.

 

안전사양

Toyota safty sense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안전운전 지원 기능을 통합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 입니다. 

그밖에도 안전하차 어시스트, 경사로밀릴방지,  사각지대 감지모니터, 레인센서,  후측방제동보조시스템 등의 다양한 주행 안전보조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확보하고자한 토요타는 더이상은 안전보조 시스템에 인색하지 않다는 또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성능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아래와 같이 다른 출력을내는 2개의 시스템으로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키웠습니다. 

                           

출처: 토요타 홈페이지

 

크라운HEV(하이브리드) 

2.5L 자연흡기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토요타의 가장 대표적인 고효울 하이브리드 시스템

 

크라운 Dual Boost HEV (터보 하이브리드)

2.4L 자연흡기엔진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터보를 추가하였고, 보다 높은 성능의 4륜 시스템을 위한 배터리와 냉각장치까지 더해져 기본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월등히 높은 시스템합산출력 348hp / 46.9kg.m 을 갖게되었습니다.

348마력/46.9kg토크 라는 높은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  드라이브모드 셀렉트에는 스포츠+/커스텀  모드와 가변제어 서스펜션시스템이 추가 되었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터보시스템, 배터리와 냉각시스템 등으로 인해 기본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130kg 더 무거운 중량을 가지며

늘어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하이브리드 대비 낮은 연비는 고성능을 선택한 오너가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은 환경에서 디젤을 대체하는 차량을 원하는 오너에게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일반적인 주행환경에서 멋진 디자인과 공간을 갖췄음에도 고성능의 맛을 느끼고싶은 오너에게는 Dual Boost HEV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구매한다면 프리미엄오디오, 자동주차기능, 가변제어서스펜션에 고성능시스템이 버무려진 Dual Boost HEV 를 택해  스포츠+모드와 가변 서스펜션을에서 발휘되는 짜릿한 성능을  즐겨보곤 하지 않을가 생각 해봅니다.   

 

제원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제원과 대표적인 국산 중형 세단 하이브리드모델의 제원을 비교 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배기량         합산출력                  복합연비             전장   /  전폭 /  전고     공차중량

크라운 HEV                      2.5L             239hp / 22.5kg.m      17.2km/1L        4,980    1,840   1,540     2,170kg

크라운Dual Boost HEV    2.4L(터보)   348hp / 46.9kg.m      11km/1L                     "                            2,305kg

 

K5 하이브리드                2L(자연흡기)  195hp / 19.2kg.m     18.8~19.8km.L  4,905   1,860   1,445     1,515kg

K8 하이브리드                1.6L(터보)      230hp / 35.7kg.m     17.1~18km/1L   5,015   1,875   1,455     1,630kg

 

가격

크라운 크로스오버 HEV   5,810만원  

 

크라운 Dual Boost HEV   6,640만원 

 

마무리 하며

이러한 크로스오버 장르는 전통적으로 유럽 지역 자동차 제조사 그중에서도 볼보에서 많이 출시해오던 장르이고,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흔히 보기는 어려웠으며 특히 아시아계 제조사가 중형급 크로스오버 차량을 출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혼다가 2009년 중형급 크로스오버 차량 '크로스투어'를 출시하였지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못하고 짧은 EOL을 맞이했던... 어쩌면 시대를 너무 앞서갔던 비운의 혼다의 크로스오버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도요타의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다양한 변화의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또 그변화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적시타를 날리며 등장하여 본인들의 변화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요타의 회장 토요타 아키오는 스스로 레이싱대회를 참여하고 주최할 정도로 운전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아니라 자사의 자동차 개발과정에 테스트드라이드등에 참여하며 평범했던 과거 토요타와 렉서스의  운전성능을 최근 대폭 끌어올린 주역의 중심에 있는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크라운 크로스오버에 순정 퍼포먼스 파츠로 '퍼포먼스 댐퍼"' 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을 보더라도 최근 토요타가 얼마나 주행 성능에 집중하고있는 잘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타일리쉬한  스타일링에 효율성 그리고 성능... 크로스오버의  공간까지 알뜰히 챙긴  크라운 크로스오버가 계속해서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을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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